대전시 유성구 구성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제빌딩 뒷편.
거위(문화어: 게사니)는 가축화된 기러기를 말한다. 중국거위는 개리(Anser cygnoides)를 가금화한 것이다. 낮선 사람을 보면 울기 때문에, 동양에서는 집거위를 집을 지키는 데에 썼다. 몸빛은 희고 목이 길며 부리는 황색이다. 헤엄은 잘 치나 날지는 못하는 가금(家禽)이다. 수명이 길어 40-50년을 산다. 태어난 후 2년이 지나면 번식능력을 갖게 되는데, 수컷 한 마리에 암컷 3-5마리가 짝짓는다. 이른 봄부터 산란을 시작하여 10-15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품는다. 새끼는 약 30일이면 부화한다. 병에 강하고, 잡식성으로 아무것이나 잘 먹기 때문에 사육하기가 쉽다. 물 속이 아니면 교미를 잘 하지 못하므로, 육지에서 사육하는 경우에는 수정률이 떨어진다. 육용(肉用)으로 쓰는 외에 깃털은 이불·방한복 등에 쓰인다. 서양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위를 기르고 있었고, 축제 때 자주 먹었다고 한다. 애완 동물로 기르는 경우가 많은데, 낯선 사람을 보면 요란하게 울어대고 밤눈이 밝아 집 지키는 개 대신 훌륭한 파수꾼 노릇을 한다. (위키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