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면 도둔리 홍원항. 2014년 8월.
갯강구
학명: Ligia exotica Roux, 1828
이명: Megaligia exotica
갯강구는 갯강구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학명은 Ligia exotica이다.
몸길이 3 ~ 4.5cm이며 몸빛깔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몸은 타원형이고 등쪽이 약간 융기하였다. 머리에는 긴 제2더듬이와 큰 눈이 있다. 가슴마디는 일곱 마디로 몸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복부는 꼬리마디와 함께 여섯 마디이다. 꼬리발은 길게 두 갈래이다. 알은 암컷의 수정관 속에서 정자와 수정되며, 육방(알주머니) 속에서 자란다. 알은 부화하여 망카유생을 거쳐 성체로 자라는데, 이 유생 시기에 어미의 몸을 떠난다. 몸의 앞쪽을 먼저 탈피하고, 다음에 뒤쪽을 탈피한다.
떼를 지어 살며 밤에는 한 곳에 모여 쉬고, 잡식성으로 아침에 줄을 지어 나가 바위 등에 버려진 것을 먹는다. 해변의 바위나 축축한 곳에 살지만 물 속에서는 살 수 없다. 낚시 미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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