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여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유성천.
미시시피붉은귀거북
학명: Trachemys scripta elegans (Wied-Neuwied, 1839)
붉은귀거북은 거북목 늪거북과 노란배거북속에 속하는 거북이다. 원래 미국 남부 미시시피 지역에 살아 미시시피붉은귀거북으로 불리나, 현재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걸쳐 서식 하고 있다. 대한민국 내에서는 흔히 청거북으로도 불린다.
생명력이 강해 가격이 매우 싸고 키우기가 쉬운 종이라 대한민국 내에 다수 수입되어 대표적인 애완용 거북이 되었다. 그러나 싼 가격에 방생등의 종교행사에 많이 이용되었고, 다 자란 성체는 새끼일 때와는 달리 키우기가 힘들어 야생에 방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잡식성의 반수생 민물거북인 붉은귀거북은 남생이와 사는 곳이 겹쳐 토착종인 남생이를 밀어내고 자리잡아, 남생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최근 남생이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 한국 토종 붕어등도 가리지 않는 식성에 수중 생태계를 교란시켰다.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뉴트리아등과 함께 한국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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