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반석천.
물결넓적꽃등에(Metasyrphus frequens)
파리목 꽃등에과의 곤충.
몸길이는 10~12mm이다. 수컷의 머리 윗부분은 짙은 황색이고, 머리의 빰부분은 검은색이다. 더듬이는 모두 검은색이다.
가슴 등쪽은 광택 있는 검은색이며, 황색의 털이 덮여 있다. 배부분은 광택 있는 검은색이며 가로로 3개의 황색 무늬가 있다. 3개의 황색 무늬는 배끝 쪽의 2개는 붙어 있으며 나머지 1개는 떨어져 있다. 배의 모양이 넓적하게 펼쳐진 듯 보인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시기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한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사는 진딧물류를 먹고 사는 포식성이다. 보통 애벌레 시기에 20~30마리 정도의 진딧물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른벌레는 야생 수목의 꽃가루받이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어로는 ’hover fly’라고 하며, 벌과 같은 높은 활동성을 가진 파리라고 알려져 있다. 겉모습은 벌과 비슷하지만 한쌍의 앞날개만을 가진 파리로서 천적으로부터 회피하기 위한 일종의 의태에서 비롯된 진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국·일본·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