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이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몸의 반은 물에 잠겨 시원할 것 같다. 여성들의 표정도 아주 밝다.
그런데 바로 코앞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악어들이 바글거린다. 손을 뻗으면 악어들을 만질 수 있을 것 같다. 옆에 서 있는 남성이 악어 조련사이자 ‘사람 보호자’ 역할을 하는 것 같지만 너무 위태로운 상황이다.
최근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으며 조작 논란도 일으킨 사진이다. 조작된 것이 아닐까.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이런 상황을 즐길 수 있을까.
사진의 출처는 공신력이 있는 곳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 사진 컬렉션 사이트에 가면 이 사진이 공개되어 있는 것이다. 사진은 ‘캘리포니아 악어 농장’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한다. 이 악어 농장은 1907년 문을 열었고 1984년 폐쇄된 곳으로 악어와 사람들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했던 곳으로 유명하다는 설명이다.
(사진 : 악어와 밥먹는 여자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