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콧등 등 얼굴 전체와 꼬리 그리고 앞발 등 온몸에 선인장이 박힌 코요테 새끼가 발견되었다. 선인장 가시 때문에 고통을 받던 이 동물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선시티웨스트에서 발견되었다. 마을 주민이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생긴 작은 동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는 것.
주민은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작은 동물 또한 집 근처를 배회했는데, 도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였다는 것이 목격자의 증언이다. 문제의 동물은 코요테 새끼로 확인되었다. 사건 당시 새끼의 근처에 어미로 보이는 다 큰 코요테도 있었다고 주민은 밝혔다. 호기심 때문에 선인장에게 돌격(?)한 결과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결투의 승자는 선인장 쪽이다.
코요테 새끼의 몸을 뒤덮은 것은 가시투성이인 '선인장'이었다. 온몸에 선인장이 붙은 코요테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나섰고, 가죽 장갑 및 펜치를 이용해 선인장을 무사히 제거할 수 있었다고. 코요테 새끼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수 있었다. 새끼와 다시 만난 어론 코요테는 새끼의 얼굴과 몸을 핥아주며 기쁨의 동작을 취했고, 코요테 가족은 다시 자연으로 사라졌다는 후문이다.
(사진 : 선인장 코요테가 발견된 리조트의 보도 자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