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등 높은 곳에서 출발하지 않고 비행기처럼 땅에서 이륙하는 제트팩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독일 발명가 프리츠 웅거가 제작하고 있는 스카이폴 제트팩은 땅에서 이륙해 25000피트(760미터)까지 날아오르며 시속 200마일(321km)로 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발명가의 작업은 2007년 시작되었고 최근 몇 달 동안 이륙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콘도르의 날개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날개 너비는 11피트이고 두 개의 마이크로터빈 디젤 제트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8인치 디스플레이와 연료 트로틀을 이용해 제어하고 방향과 고도는 체중을 옮김으로써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스카이폴 제트팩의 테스트와 개발이 성공하면, 비행기나 헬리콥터의 도움이 필요 없이 원하는 곳에서 이륙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이 작은 비행기가 되는 셈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화제의 제트팩을 ‘사람보다 작은 초소형 비행기’ ‘인간 합체 비행기’라 부르기도 한다. 또 발명가가 집에서 제트팩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홈메이드 아이언맨’이 탄생했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다.
(사진 : 사람보다 작은 비행기, 홈메이드 아이언맨/ 개발팀의 보도 자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