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문워크 묘기'를 선보인 모험가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3분 43초 분량의 이 영상은 모험 영상 제작자인 브라이언 스미스가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밤하늘을 가득 채운 것 같은 '보름달'이 영상의 배경이다. 보름달을 향해 모험을 떠나는 이는 미국의 등반가인 딘 포터다. 딘 포터는 맨몸으로 절벽을 기어오른 후, 절벽 사이에 설치된 밧줄 위를 천천히 걷는다. 아무런 안전 장비도 없이 목숨을 걸고 밧줄 위를 걷는 것이다. 밤하늘에 뜬 보름달은 천천히 움직인다. 인간은 보름달을 배경으로 천천히 허공을 걷는다.
보름달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듯한 딘 포터의 묘기는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붉은 바위, 검푸른 밤하늘, 환하게 빛나는 커다란 밤하늘 그리고 비틀거리는 인간이 함께 만든 '문워크 영상'을 본 이들은 "신비롭다"는 반응을 보인다. 또 마치 마법사의 마술 장면같다면서 딘 포터를 ‘요세미티 해리 포터’라 부르는 네티즌도 있다. 이 영상은 800mm 슈퍼 망원렌즈를 이용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달밤에 줄 타는 해리 포터’ 딘 포터가 달밤의 묘기를 선보인다/ 공개 동영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