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모델이 수중에서 고래상어와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명 패션모델 한나 프레이저(36)와 로베르타 아나폴로(32)가 7.6m 수중에서 고래상어와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사진작가 숀 하인리츠(41)와 크리스티앙 슈미트(35)는 필리핀 열대 바다에서 사진을 찍었다. 4개월에 걸쳐 사진을 찍었으며 포토샵 작업에 5일이 걸렸다.
하인리츠는 “바다에 살고 있는 거대한 고래상어에 대해 알리고 싶었으며, 모델들과 얼마나 교감을 하는 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는 전문 수중모델이며 로베르타는 월드클래스 베이스 점핑(건물, 다리 등 높은 곳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 선수”라며 “수중을 배경으로 모델들은 자신감을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이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래상어는 매일 해안가 얕은 바닷가로 와서 어부들이 주는 작은 새우를 먹었다”라며 “몇 시간 동안 고래상어는 음식을 먹으면서 평안하게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한국일보 -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301/h2013010915324197100.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