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커뮤니트 사이트 '버즈피드'는 최근 '결정적 순간'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을 소개했다.
'운 좋은 사람만이 찍을 수 있는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은 컴퓨터 그래픽을 방불케 할 만큼 찰나의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흔히 사진가들이 좋은 사진은 찍기 위해서는 운칠기삼(運七技三)이 필요하다고 한다. 즉, 행운이 칠이고 기량이 삼이라는 말이다. 버즈피드에 올라온 사진들의 면면을 보면 운칠기삼의 진수를 보는 듯 하다.
게재된 사진들은 모두가 자연 상태의 동물들이다. 비행기 제트기류의 흔적과 날아가는 새의 조화는 순간포착의 백미처럼 느껴진다. 두 피사체의 빠르기기를 감안한다면 절대적인 행운이 따라줘야 잡아낼 수 있는 사진이다. 동물은 다른 피사체와 달리 인위적으로 연출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기다리면 언젠가는 기발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겠지만 마냥 기다리는 것 만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 너무 절묘해 그림 같다","합성이 아니면 도저히 불가능한 사진이다"는 등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출처=버즈피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