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를 외줄타기로 건너는 겁 없는 남성이 있어 화제다.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인 미치 케미터(23)가 60m 상공의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스카이라인을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로 건넜다고 전했다.
몬타카를로 스카이라인은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중 하나. 역사적인 도전을 담은 그는 친구이자 전문 사진작가인 마티아스는 “케미터는 전혀 두려움이 없었다”라며 “어떤 이들은 카메라를 의식해 일부러 위험한 동작이나 모험을 감행하기도 하지만 케미터에게선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케미터는 두 번 왕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는 정신적, 체력적 한계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냉정을 유지하려고 했다”면서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난 안전장비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끄러져 떨어진다면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럽게 외줄타기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협곡 사이에 놓인 길이 25m, 폭 2.5㎝인 외줄을 안전장치 하나 없이 건너는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