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싫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만드는 '최악의 난감 사무실 사진'이 인기다.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준다는 평가를 받는 이 사진들은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데, 사무실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층 책상'에서 근무하는 나이 든 남자들이 나오는 사진은 열악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작은 안도감을 준다. 동료의 엉덩이를 바라보며 일하는 사진 속의 이층 사무실에 비교하면, 자신의 사무실 환경이 너무나도 안락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무실을 장식하는 화초와 동급 대우를 받는 느낌을 주는 실내 정원 겸용 사무실, 얽히고설킨 종이 때문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짜증이 나는 복사기가 있는 사무실, 책상과 변기가 일렬로 설치된 사무실 등도 최악의 사무 공간으로 꼽힌다.
소형 수납장 속에 마련된 일인용 사무 공간, 온통 신문지로 뒤덮인 사무실 등은 위의 공간과 비교하면 오히려 "유쾌하고 재미있다"는 평가다. 한편 곰이 먼저 출근해(?) 앉아 있는 사무실도 접근할 엄두가 나지 않은 난감 사무실의 대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