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라고?
자신이 키우는 개가 "세상에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애견가족들이 들으면 발끈하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라고 불리는 애완견 '부(Boo)'가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살 난 포메라니안 종(種) '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 179만명의 팬을 거느리는 유명 견공(犬公)이라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의 주인은 2009년 이 강아지의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이와 함께 입소문이 퍼지며 '부'의 인기는 빠르게 높아졌다. '부'의 주인은 이 작고 아담한 외모의 강아지를 정성껏 털 손질한 뒤 각종 귀여운 개 옷을 입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부'의 주인은 미국에 살며 'J.H.Lee'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는 것 외에 드러난 정보는 없다.
'부'의 페이스북 자기소개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닭고기와 치즈, 그리고 꽃과 풀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강아지용 티셔츠를 입고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한다고 그의 주인은 썼다.
지난달엔 '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의 삶(Boo: The Life of the World's Cutest Dog)'이란 책이 발간되기도 했다. 이 책에는 '부'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부'의 인기로 미루어 새로나온 사진 책도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