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자칭 세계에서 가장 작은 1인치짜리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미국 유명 쇼핑몰 사이트 해머커 슐레머 사에서 선보인 초소형 디카인 ‘더 월드 스몰리스트 카메라’를 소개했다.
이 초소형 디카는 실제 일반 카메라의 디자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면서도 가로와 세로 모두 2.6cm밖에 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카메라라고 불릴 만하다. 실제로 손가락 한 마디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무게도 28g로 매우 가볍다.
현재 해머커 슐레머 사이트에서 99.95달러(약 11만원)에 판매 중인 이 디카는 여느 카메라와 같이 셔터 버튼 클릭으로 촬영된다.
사진은 2메가픽셀로 저장되며 짧게나마 동영상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뷰파인더는 없지만 이미지 전송을 위한 USB 단자가 달려있어 디카의 필수 요소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손가락이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원형 스트랩까지 구성품으로 제공돼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한편 일반 카메라 디자인이 아닌 세계 초소형 카메라는 지난 5월 이스라엘 의료기기 업체 메디거스가 개발 출시한 4만 5000픽셀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폭 0.99mm짜리 디카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