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피그미 염소 탄생…어깨높이 12cm '인형같아'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영국 희귀종 농장에서 어깨높이 5인치(약 12cm) 크기의 초소형 피그미 새끼 염소들이 태어났다고 7일 영국 지역 매체 디스이즈데번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주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 지역 리틀헴스턴 마을 토트네스 희귀종 농장에서는 희귀종 아프리칸 피그미 염소 새끼 브라이언과 브래들리가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체중이 300g이었던 이 새끼 염소들은 일주일만에 체중이 600g으로 늘면서 급성장했지만, 어깨높이는 5인치(약 12cm)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아직 체격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핏보면 기니피그로 착각할 정도로 크기가 작은 이 새끼 염소들은 다 자라도 어깨높이 15인치(약 38c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육사 배리 톨리는 "태어났을 당시 브라이언과 브래들리를 손 안에 동시에 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며 보는 사람마다 너무 작고 귀여워 감탄한다고 자랑했다.
한편, 서아프리카 카메룬밸리가 원산지인 아프리칸 피그미 염소는 1950년대 서양으로 건너와 애완동물로 길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