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무상등록금요구할라" KBS앵커에 비난봇물
누리꾼 "대체 뭘 걱정하나···이러니 무상시청료 얘기 나와" 앵커 "비난 뜻 없었다"
KBS 를 진행하고 있는 김만석 앵커는 1일 낮 12시 뉴스 ‘반값 등록금 시위 가열’이라는 리포트를 소개하면서 “서울 도심에서 밤늦게 등록금을 반값으로 내리자는 촛불집회와 기습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러다보면 무상급식처럼 등록금도 무상으로 하자는 주장이 나올 법도 한데, 아직은 아닌 모양입니다”라고 앵커멘트를 했다.
이어진 리포트에선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 120여 명이 지난달 31일 밤 종로 3가역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 4개 차로를 점거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는 내용과 이들이 촛불집회를 벌인 뒤 해산하지 않고 자리를 옮겨 다시 시위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KBS는 “시위 과정에서 일부 학생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시위는 학생들이 자진해산하면서 30분 만에 끝났지만,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교통혼잡’이라는 전형적인 ‘부정적 집회 시위 키워드’를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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