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 15년 전 특종 (스포츠 서울)
서태지 15년 전 특종…"오보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
15년 전 예고된 서태지의 사생활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미 15년 전 한 언론매체에 의해 특종으로 보도됐던 사실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96년 11월 20일 스포츠서울은 서태지의 결혼소식을 1면 톱기사로 특종 보도했다.
15년 전 서태지 결혼 특종 기사에는 "서태지가 12월 24일 미국 남부 애틀란타에 있는 한 별장에서 재미교포 2세 스잔김양과 결혼한다. 김양의 친척 신모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애틀랜타에 있는 김양 아버지 소유의 별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는 특종을 보도했다.
서태지의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조지아주 주립대학교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모양으로 170cm의 키, 지적인 외모를 가진 재원"이며 "중학교때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1004년 LA콘서트때 팬과 가수 사이로 만나, 서태지가 은퇴하고 미국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태지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애틀랜타 중심가에서 600평 규모의 주유소를 운영했고, 매일 등하교때 김양을 픽업해주는 등 연애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기사는 서태지 측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해 오보로 판명됐지만, 무려 15년만에 서태지가 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 위자료 청구 소송이 세상에 알려지며 특종이었음이 증명됐다.
서태지 15년 전 특종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본 것 같다. 어쩐지 세상의 비밀은 없는 법", "서태지가 강력하게 부인했던 기억이 난다.", "15년 전 오보가 특종이 될 줄이야", "1면 특종보도를 오보로 넘겼다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