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후보는 아들 병역특혜의혹을 분명히 밝혀라[논평]
한나라당 | 기사입력 2010-05-24 14:50
한명숙 후보는 천안함 희생 용사들에 대해 '어머니로서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고 어머니의 심정을 강조하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그러나 한 후보의 아들 병역 상황을 보면, 한 후보가 '내 자식'에 대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특혜수준의 혜택을 주었다는 의혹이 있다.
한 후보의 아들 박 모씨는 한 후보가 두 번의 장관을 거치고, 여당 국회의원으로 있던 2005년 2월 군에 입대해 공병학교 훈련을 거치며 '지뢰병'이라는 전투병과 주특기를 받았으나 지뢰병 동기들 중 유일하게 1611 야전공병 주특기로 변경됐다. 그뿐만 아니라 공병여단에 배치된 이후 다른 동기들은 모두 예하 야전공병대대로 갔으나 한 후보의 아들만 여단장 당번병으로 차출되어 상대적으로 편안한 군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후보의 아들은 총리후보자가 살고 있는 집과 10여 km거리에 있는 부대에 배치를 받았다.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다.
아들의 주특기 변경과 당번병으로의 보직변경, 근무지변경 등이 한명숙 후보의 입김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면, 아들을 전투부대에서 빼오기 위해 누군가 어떤 보통사람의 아들을 대신 전투부대로 몰아넣었을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이 당시 여당 실세였던 한명숙 후보의 아들에 대해 특혜가 주어진 것은 아닌지 의혹이다.
한명숙 후보는 아들의 병역 보직변경과 부대배치 특혜 의혹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만일 특혜가 있었다면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2010. 5. 24
한나라당 중앙선대위대변인 안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