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이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소책자를 무더기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소책자의 배포 중단과 함께 나눠준 소책자를 회수하도록 한나라당에 긴급 지시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캠프의 김성호 대변인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쪽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송 후보를 비방하는 선거운동용 소책자를 대량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시민 제보로 입수한 ‘한나라당 인천시당 당원 교육용’이란 소책자는 공당의 선거책자라고 믿어지지 않는 만큼 심한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책과 비전을 통한 후보 검증이라는 포지티브 선거운동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이 공개한 이 소책자에는 ’송영길의 두 얼굴, 불법으로 점철된 정치인생’, ’나왔다 하면 선거법 위반 사범, 송영길’, ’의리도 저버린 송영길을 믿을 수 없습니다’ 등의 제목 아래 송 후보의 5·18기념전야 술판 논란, 불법정치자금 수수,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 등을 담 있다. 이 소책자는 안 후보 선거사무소뿐 아니라 한나라당 인천시 당협 사무실에 수북히 쌓아두고 가져가게 하고 있으며, 전자우편을 통해서도 당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송 후보쪽은 말했다.
민주당 김 대변인은 “문제의 비방책자를 전량 수거하지 않으면 부정선거와 후보 비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 후보 선거캠프쪽은 “인천시당이 지난 2일 열린 시장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 나눠주고 남은 것을 선거사무소에 쌓아놓았다”고 말했다. 또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인천시당이 만든 당원교육 소책자에는 인식공격이나 흑색선전을 한 사실이 없다”며 “송 후보는 소책자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 답하고 나서 소책자에 대해 논하라”고 반박했다.
한편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논란이 일자 문제의 소책자의 배포 중단을 한나라당 인천시당에 지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한나라당 인천시당에 논란이 일고 있는 소책자의 배포 중단과 배포한 책자의 회수를 긴급 지시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환기자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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